1박 이상 섬 여행 최대 10만원 지원…9월 8일부터 신청

최신정책 / 이상훈 기자 / 2026-09-07 14:35:22
육지와 연결되지 않아 여객선 이용해야 하는 섬 방문객 대상
▲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진모지구 주 행사장과 개도ㆍ금오도 등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린다. 사진은 개막을 나흘 앞둔 1일 주 행사장 전경. 2026.9.1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1박 이상 섬을 여행하면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등 실제 지출한 여행경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은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철 섬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8월 시행한 1차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육지와 연결되지 않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섬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팀 단위로 이뤄진다.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섬 지역에서 구입한 식료품 비용 등 실제 여행 과정에서 지출한 경비가 지원 대상이다. 

 

사전 신청은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섬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넘으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선정된 여행객은 안내받은 기간에 실제 섬을 방문한 뒤 왕복 승선권과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 절차를 거치면 여행경비 가운데 최대 1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원 대상 섬과 세부 신청 방법은 섬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계된다. 행안부는 박람회 관람객이 여수지역 섬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가을 여행비 지원 기간을 10월 1일부터 박람회 폐막일인 11월 4일까지로 정했다. 여수지역 섬에 배정하는 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여수를 찾는 타지역 방문객에게는 별도의 여객선 운임 지원도 제공된다. 여수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여수지역 섬을 방문하는 타지역민의 여객선과 도선 운임 50%를 지원한다. 할인은 예매·발권 단계에서 적용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여수시가 안내한 세부 기준에 따르면 반값 지원은 여객 운임에 적용되고 차량 운임과 유류할증료, 터미널 이용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기간 중 여수지역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타지역민이며 일부 선박과 항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가을 지원은 올해 여름 시행된 1차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 6월 7~8월 섬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하면서 10월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2차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차 사업도 1박 이상 여행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부는 올해 처음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지정해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5월 섬 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숙박 관광객 대상 여행비 지원과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섬 여행의 비용 부담을 언급하며 많은 국민이 이번 지원을 활용해 섬을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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