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섬의 날 6일 여수서 개막…정부포상·체험행사 운영

최신정책 / 이상훈 기자 / 2026-08-05 14:20:57
6일 기념식에 섬 주민 등 3000명 참석…하현우·리센느·김용빈 공연
▲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이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 가수 리센느, 가수 안성훈, 유튜버 리랑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21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행정안전부가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세계엑스포장 일원에서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섬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행사는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와 공연, 섬길 걷기, 어린이 체험 등 세대별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자연과 문화, 주민 생활을 알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섬 발전 촉진법」 제2조의2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념일의 취지에 맞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식은 6일 오후 7시 30분 여수세계엑스포장에서 열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섬 주민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섬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주제영상 상영,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가수 하현우와 김용빈, 아이돌 그룹 리센느도 축하공연에 참여한다. 하현우와 리센느는 지난달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돼 행사 홍보와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기간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이 섬에서 하고 싶은 일을 기록해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섬 그리기 대회와 섬 탐험대, 캐릭터 퍼레이드도 마련된다.

섬 현장에서 진행되는 걷기 행사는 7일 금오도, 8일 개도, 9일 하화도에서 각각 열린다. 7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8일에는 이찬원과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낭만 청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섬 주민이 참여하는 런치쇼와 트로트 공연,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섬 낭만 유람단’도 운영된다.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섬포럼과 섬의 과거 생활상을 다룬 독립영화 ‘파시’ 상영도 행사 일정에 포함됐다. 영화 상영에는 배우 유승룡이 진행자 겸 해설자로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행사와 연계해 9월 27일까지 전국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의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지정된 섬을 방문해 인증하면 방문 실적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8월 한 달간 섬 지역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과 여수 숙박권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운영한다.

정부는 올해를 ‘섬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섬 여행비 지원과 디지털 도민증,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끝난 뒤에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세계섬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낭만의 공간”이라며 “정부도 섬을 누구나 찾고 싶은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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