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이들 돌봄 공백 없도록...정은경 장관, 틈새돌봄 현장점검

식품·보건 / 이종삼 기자 / 2026-08-10 14:12:40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전남광주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여름방학 초등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의 돌봄과 식사 공백을 줄이기 위한 ‘초등 틈새돌봄사업’이 전국 돌봄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평소 정부가 해당 시설을 찾아 급식과 프로그램, 인력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여름방학 초등 틈새돌봄사업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초등 틈새돌봄은 학교가 문을 닫는 방학 기간 발생하기 쉬운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됐다. 기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식사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상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방학 중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오전부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운영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오전 간식과 점심·저녁을 제공한다. 다른 유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기존 돌봄시설 이용 아동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기 중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지 않았던 초등학생도 별도로 신청하면 방학 기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지원 대상 가정의 아동은 무료다. 일반 아동에게는 하루 2000원(주 1만원) 이내의 이용료가 적용된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에서 초등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은 1529곳이다. 이번 여름방학 사업은 오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날 지역 관계자와 수완숲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생활복지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실제 현장에서 나타나는 돌봄 수요와 이용자 반응을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과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비롯해 종사자 인력 배치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어려움도 논의됐다. 향후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정 장관은 이어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을 만나 방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점심 배식에도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식사가 제공되는 과정과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방학 기간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돌봄과 식사를 챙겨주시는 센터장님과 생활복지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말씀주신 현장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사업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사업기간에도 급식 위생과 아동 안전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등 틈새돌봄을 운영하는 가까운 센터와 신청 방법은 전국 공통번호(1522-1318)이나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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