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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8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 내 소비자물가조사 대상처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2026.9.8 [국가데이터처 제공] |
국가데이터처는 10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성수품과 외식 등 36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조사해 관계부처에 제공한다. 서울과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가격 변동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정부의 수급안정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번 일일물가조사는 추석을 앞두고 가격 변동이 큰 주요 품목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방문 면접과 온라인 방식으로 가격을 조사하고 결과를 매일 정책 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농축수산물 24개,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외식 4개 등 모두 36개 품목이다. 농축수산물에는 사과와 배, 밤, 쇠고기, 달걀, 조기 등이 포함되고 가공식품은 밀가루와 두부, 식용유 등을 조사한다. 석유류는 휘발유·경유·등유, 외식 품목은 삼겹살과 치킨 등이 대상이다.
조사 규모는 올해 설보다 소폭 확대됐다. 지난 2월 설 명절 일일물가조사에서는 농축수산물 23개를 포함해 총 35개 품목을 조사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농축수산물 조사 대상이 24개로 늘면서 전체 조사 품목도 36개가 됐다. 당시에도 서울과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온라인 조사를 병행하고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했다.
정부의 추석 물가안정 조치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26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19대 성수품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8만3000톤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산물 전 품목과 주요 수산물에는 1030억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투입해 최대 50% 할인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국가데이터처의 일일 조사는 이 같은 성수품 수급대책을 뒷받침하는 가격 자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조사 기간 중 주요 품목별 가격 움직임을 매일 관계부처와 공유해 필요한 수급안정 조치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에 앞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지난 8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소비자물가조사 대상 상점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조사 담당자들에게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
안 처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정밀한 데이터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과 실효성 있는 물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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