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고향집에 주택화재경보기 선물하세요”...소방청, 캠페인 진행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3-09-25 14:01:53
-주택화재 발생비율 대비 인명피해 비율 높아...주의 필요
▲ 캠페인 포스터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주택화재의 경우 발생 비율 대비 인명피해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청은 이번 추석을 맞아 자녀없이 고향집에 거주하는 부모님 댁에 직접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해주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소방청은 추석 맞이 ‘119와 함께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녀 없이 고향집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에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안부를 여쭙는 캠페인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고향집 방문을 계기로 주택용소방시설 자율설치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단, 아파트는 제외된다.

신청은 2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해당 가구 자녀 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소방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순서대로 119가구를 선정해 10월 16일 이후 각 지역별 관할 소방서 대원들이 방문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주택화재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고장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도 교체 또는 재설치가 가능하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추석에는 고향집에 방문할 때 화재경보기가 설치돼 있는지 꼭 확인하고 , 없을 경우 반드시 설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청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으로 관련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건수는 연평균 전체화재의 18.4%를 차지하는데 비해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시간대별 사망자 발생 현황(소방청 제공)

특히 최근 10년간 시간대별 주택화재 사망자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오전 0시~6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약시간대 화재사실을 알려주는 주택화재경보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2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이후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연평균 0.1%로 증가한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는 9.4%로 감소해 주택용소방시설의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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