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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섬 지역을 오가는 귀성·귀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안여객선 운항이 확대된다. 정부는 예비선을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사전 안전점검과 운항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대책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38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7만7000명이며,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약 9만2000명이 이용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운항 선박에 예비선 9척을 추가해 최대 135척을 운영한다. 전체 운항 횟수도 평상시보다 11.6% 늘어난 4161회로 확대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사전점검도 진행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장비 교체와 수리 등을 포함해 총 373건의 보완 필요 사항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여객선 이용에 필요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운항 경로와 현재 운항 상황, 시간표,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여객선 길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다음 날 운항 여부를 미리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도 제공한다.
특히 전체 99개 항로 가운데 17개 항로는 기존 하루 전 안내에서 최대 3일 전까지 운항 전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예보 범위를 확대한다. 관련 정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주차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용기포·군산·목포·흑산도·포항 등 국가가 운영하는 5개 여객터미널은 연휴 기간 주차장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임시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완도항과 통영터미널, 삼천포, 포항, 땅끝항 등 6곳에 모두 76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짧은 추석 명절 기간에도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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