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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대상 네팔 대홍수 관련 브리핑 참석을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외통위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간사, 송 위원장,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2026.8.31 [연합뉴스 제공] |
네팔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현지 당국의 통제로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의 수색 활동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네팔 홍수 피해와 한국 정부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장이 2차 산사태 우려도 있고 협곡이라, 네팔 정부가 현장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며 “네팔 자체 수색이 중심이고,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 수색 활동은 현재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는 현장 일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터널에 한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5년 네팔에서 대지진이 났을 때 여러 국가가 지원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혼선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번에는 산악지역과 터널 수색 관련 전문성을 갖춘 중국과 인도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고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현지에서 공중 또는 육상 수색을 진행하려면 네팔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중이든 육상이든 수색 활동을 하려면 네팔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이 네팔 당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가용 자원들이 현장에 투입됐음에도 가동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수색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예산 등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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