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수칙(질병관리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가을철 10월과 11월에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단풍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 수가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약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특히 올해 42주차(10월9일~10월15일)에 117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 주(43명)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연도별, 월별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현황(그래프, 질병관리청 제공) |
이에 질병청은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옴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고,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등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 입어야 한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노출을 최소화한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않도록 한다.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지 않으며 기피제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은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관리를 위해 환자 발생 감시, 역학조사 및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쯔즈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백 청장은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 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기에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 잠복기 이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긴다.
질병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발진,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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