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4명 중독 사상’ 영풍 석포제련소 본사 등 압수수색 진행

산업안전 / 강수진 기자 / 2024-01-04 13:36:02
▲ 지난달 14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경북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가스 중독 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풍 석포제련소 가스 중독 사고와 관련하여 노동당국이 영풍 석포제련소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경북경찰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영풍 석포제련소 본사 사무실과 봉화 현장 사무실, 하청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르신 가스 노출 작업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와 함께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준수됐는지 확인한다.

앞서 지난달 6일 정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담은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석포제력소 근로자 2명과 협력 업체 소속 작업자 2명이 복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은 지난달 9일 숨졌다.

이들은 아르신(삼수소화비소)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르신은 특수건강진단의 검사 대상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위험성 평가 등 자기규율을 비롯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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