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에 권한 최대한 행사"...권성동 "민주당, 법안 '날치기'"

정치 / 이유림 기자 / 2022-09-16 13:08:47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에 관한 일, 국민이 원하는 필요한 일은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신속하게 성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지나친 속도전 아니냐', '일방통행 아니냐'고 하지만 식량안보의 핵심요소인 주곡 가격 유지를 위한 활동에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런 것이야말로 속도전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 측에서도 공연히 발목을 잡지 말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도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집권여당이다.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 국회운영에는 절대 저희들이 응할 수도, 협조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에게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각종 상임위를 독단적으로 운영,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방적 상임위 운영, 국회 운영에 강력히 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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