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곰팡이 오염 심각…제품 고를 때 '풀케어' 확인 필수

기타 / 김진섭 기자 / 2023-07-07 11:31:07

 

여름에 시원하고 맛 좋게 물을 마시기 위해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얼음정수기에 곰팡이가 피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오히려 얼음정수기 때문에 곰팡이로 오염된 물을 먹을 수도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음정수기의 곰팡이 문제는 내부 구조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얼음정수기는 직수 정수기와 달리 내부에 얼음을 담는 수조 공간부터 얼음과 냉수를 만드는 냉각기, 온도를 보존하는 단열재 등이 존재한다. 이에 단열재 같은 부품에 수분이 생겼다 마르는 결로 현상이 반복돼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곰팡이균은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 체내에 유입되면 치명적이다. 1급 발암물질은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충분한 근거가 확인된 것으로, 아플라톡신은 인체적용시험에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것이 좋다. 냉각기, 수조, 단열재 등이 없으며 물이 곧바로 필터를 통과해 공급되는 직수정수기가 가장 추천되는데, 그중에서도 내부 부품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체크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가 추천된다.

직수정수기도 물에 노출되는 부품이 많기 때문에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 녹농균 등이 검출될 수 있는데, 풀케어 정수기는 세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풀케어 정수기는 내부 부품 전체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관리되는 필터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직수 연결부인 밸브, 필터연결부 브라켓, 물이 나오는 취수부 등을 모두 교체하고 세척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풀케어 정수기처럼 필터 외 부품을 세척하고 소독하면 세균 수준을 절반 이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흔히 관리에서 제외되는 취수부를 소독한 결과 소독 전에 검출됐던 일평균 257CFU/Ml의 일반 세균 수준이 평균 126CFU/mL로 50.8% 감소했다.

이외에도 풀케어 정수기에 장착된 필터 종류를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수 정수기의 성능은 필터에 좌우되기 때문에 필터가 중요하다. 특히 직수 정수기 필터 중 나노필터는 이물질을 정전기력으로 흡착하는 방식으로, 이물질은 제거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은 남긴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중금속과 항균 기능까지 더해진 제품도 있다.

얼음정수기는 내부 구조상 곰팡이가 발생하는데, 곰팡이균은 공기 중에 떠다녀 정수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 직수 정수기 사용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풀케어 정수기가 추천된다. 풀케어 정수기는 물이 닿는 내부 부품을 모두 교체 관리할 수 있어 세균의 위험을 더욱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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