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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소화기로 화재 진압중인 모습 (사진= 김포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6일 오전 9시 34분께 경기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도로를 주행하던 1t 전기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당시 적재함에는 폐페인트통과 파지 등이 실려 있어 불길이 빠르게 번졌으며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추가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재를 목격한 해병대 2사단 포병대대 소속 박경호(45) 상사는 주변에 차량을 세우고 현장으로 향했다. 인근 화장품 업체 직원 홍성찬(29) 씨가 가져온 분말 소화기를 건네받은 박 상사는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두 사람은 소화기 5개를 연이어 사용하며 불길을 잡으려 했다.
약 2분간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이 쉽게 꺼지지 않자 홍씨는 건물 안에서 호스를 가져와 야외 수전에 연결했다. 박 상사가 호스로 물을 뿌리는 사이 다른 해병대원과 업체 직원들도 소화기를 추가로 확보하고 호스 연결을 돕는 등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상당 부분 진압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거쳐 신고 접수 11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홍씨는 운전자가 당황한 모습을 보고 우선 소화기를 챙겼다며 해병대원들과 힘을 합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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