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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30대 남성이 모래섬에 고립됐다가 구조 됐다.(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30대 남성이 거센 파도와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모래섬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6분께 다대포해수욕장 서쪽 모래섬에서 구조신호를 보내는 A씨를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혼자 서핑을 즐기던 A씨는 당시 궂은 날씨로 체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해변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모래섬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구조 현장에는 시간당 18mm의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먼 해상에는 풍랑특보까지 내려져 최대 3.1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했으며 오후 2시 11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육상 접근이 어려운 모래섬까지 직접 수영해 이동했다.
잠수복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거센 파도와 물살을 뚫고 약 250m를 헤엄쳐 A씨에게 접근한 뒤 시민 수상구조대가 제트스키를 이용해 A씨를 해변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고 접수 약 20분 만에 구조가 완료됐다.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악천후에는 파도와 물살이 강해 수상 활동 중 체력이 급격히 소진될 수 있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활동 신고서를 제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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