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11개국, AI 교통정책 협력 논의…자율주행·신호 최적화 공유

최신정책 / 이상훈 기자 / 2026-07-21 11:10:55
자율주행 실증도시·K-AI 시티·교통신호 최적화 사례 소개
▲ 국토교통부(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세안 11개 회원국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정책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의 협력과제를 발굴한다.

 

국토부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나아가는 교통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필리핀 교통부를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 대표단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교통연구원, 국내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동티모르도 처음으로 포럼에 참여한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2009년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아세안 국가의 교통부처 차관·국장급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교통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가 간 협력사업을 논의해 왔다. 

 

첫날 공식 세션에서는 AI 기반 미래 교통정책과 국가전략, 교통서비스 적용 사례가 다뤄진다. 아세안 회원국들도 자국의 교통 분야 AI 활용 현황과 정책 추진 경험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상황과 K-AI 시티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AI를 활용한 교통신호 최적화 등 국내 서비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 간 공동 협력과제와 교통 분야 공적개발원조 추진 방향도 논의한다. 

 

공식 세션은 AI 기반 교통정책과 국가전략, 교통서비스 적용 사례, 아세안 국가의 AI 정책과 활용 사례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세션 결과는 아세안 사무국이 종합해 포럼 회의록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국내 기업과 아세안 국가별 대표단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국가별 교통사업과 AI·모빌리티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아세안 대표단은 경기 화성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도 방문한다. 실제 도로 환경을 재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둘러본 뒤 화성시 자율주행 실증구간에서 차량 시승에 참여한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AI는 교통 분야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이동과 물류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꿀 핵심 열쇠”라며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미래 교통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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