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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대구 북구 학정동 논밭에서 참새가 익어가는 벼 이삭을 먹고 있다. 2026.8.6 [연합뉴스 제공] |
연일 이어졌던 대구·경북의 밤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주요 관측지점에서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는 밤사이 기온이 18.8도까지 내려가며 사흘째 열대야 기준을 밑돌았고, 낮 최고기온도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12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 관측 결과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고령과 포항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 대구·경북 주요 대표 관측지점에서는 이틀째 열대야가 기록되지 않았다. 포항에서도 이틀 연속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대구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18.8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밤 기온이 크게 내려가 대구뿐 아니라 상당수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졌으며, 경북 안동은 밤 최저기온이 15도대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누적된 열대야 일수는 대구 26일, 포항 30일이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밤더위와 비교하면 기온 하락 폭이 뚜렷하지만 낮에는 지역에 따라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12일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대구 18.9도, 구미 17.9도, 포항 24.0도, 영천 17.2도, 상주 16.4도, 안동 16.3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내륙보다 동해안은 흐린 날씨와 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진 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 비가 시작돼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1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3일부터 14일까지 30~80㎜의 비가 예상된다.
비 소식은 동해안에만 그치지 않는다. 13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4일에도 대구·경북을 포함한 경상권 곳곳에서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동해안에서는 비와 함께 바람과 높은 물결에도 대비해야 한다. 해상에는 풍랑이 일고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갯바위와 방파제 등에서는 높은 물결이 넘어오는 상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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