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 공개

최신정책 / 이상훈 기자 / 2026-04-15 10:52:13
105개 공공기관 평가…A등급 4개 기관, D등급 1개 기관
▲고용노동부 로고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105개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전체 평가등급을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전KDN,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고, B등급은 77개 기관, C등급은 23개 기관, D등급은 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 현황(고용노동부 제공)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보건경영체제와 안전관리 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공기업 31개, 준정부기관 56개, 기타공공기관 18개 등 총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발주 등 위험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작동성 평가와 대면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안전확보 노력과 성과를 더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평가체계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평가 과정에서는 노동자 면담을 확대해 현장 의견 반영을 강화했고,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사망사고 감소 노력도’ 지표를 새로 도입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된 사고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점 기준도 강화했다. 

 

평가 절차도 개선됐다. 고용노동부는 평가위원을 확대하고 다층검증체계를 도입해 평가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우수등급인 S와 A 등급 기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공공기관의 평가등급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보도자료 2페이지에 제시된 개선 사항에는 노동자 면담 확대, 사망사고 감소 노력도 신설, 평가위원 확대와 다층검증체계 도입, 전체 공공기관 등급 공표가 포함됐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안전관리등급제와 연계해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컨설팅 지원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붙임 자료에 따르면 이 평가는 사전 공개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반이 평가한 뒤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평가지표는 안전보건 경영체제, 안전보건관리, 안전보건활동, 안전보건성과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이 안전보건 문화를 선도하고, 그 문화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평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평가대상 공공기관의 등급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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