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한달만에 확진 사례 1000건 이상...3세대 두창백신 도입 추진

식품·보건 / 이유림 기자 / 2022-06-09 11:30:19
▲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입자 (사진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후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달만에 비풍토병 지역에서 1000건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비풍토 지역 29개국에서 1000건을 넘어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비풍토별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아직 예방 가능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1400건 이상 발생했고 66명이 사망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WHO 기술 책임자인 로사먼드 루이스는 “원숭이두창의 에어로졸 전파의 위험이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간 간의 긴밀한 접촉이 원숭이두창이 퍼지는 주요 경로”라고 말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에 걸린 사람들은 집에서 격리하고, 원숭이두창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에 각국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는 원숭이두창 관련 여행 주의보를 발표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원숭이두 백신 제조업체인 바이에른 노르딕에 진네오스(Jynneos) 백신은을 3만 6000회분을 공급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확진 시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를 부여한다.

또한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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