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째 비에도 열대야…해안지역 밤더위 이어져

날씨 / 이상훈 기자 / 2026-08-17 10:10:10
▲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진 18일 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8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제주에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 25.7도, 서귀포 25.4도, 고산 25.0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이들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올해 들어 누적된 열대야 일수는 제주가 38일로 가장 많았고 서귀포 36일, 고산 32일, 성산 25일로 집계됐다.

 

비가 내린 뒤에도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모레까지 제주지역 기온은 평년 수준인 아침 최저 24∼25도, 낮 최고 30도 안팎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야간에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밤사이에도 높은 기온이 유지돼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여름철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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