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늘의 사건사고]전남 진도군 군내면 한 삼거리서 경차 가드레일 충돌사고 등

오늘의 사건.사고 / 김진섭 기자 / 2026-03-03 10:10:53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일 전남 진도군 군내면 한 삼거리에서 경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원도봉산 자락 목조주택,제주 강풍 피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경북 경주시 천북면 자원 재활용시설,부산시 남구 동서고가로 시 외곽방향 우암램프 등에서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 경찰 로고(매일안전신문 DB)

◆전남 진도 교차로에서 가드레일 들이받은 60대 운전자 사망
2일 오전 8시 23분경 전남 진도군 군내면 한 삼거리에서 경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의정부 호원동 목조주택서 불...1명 사망
2일 오전 8시 44분경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원도봉산 자락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0대 A씨가 사망했다.

불은 집과 내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웠고, 신고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사망한 A씨는 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무·가로등 쓰러지고 유리문 깨지고...제주 강풍 피해 속출
3·1절 연휴 마지막 날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 2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각각 안전조치했다.

오전 11시 32분경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졌고, 오전 7시 3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건물 외벽 외장재가 일부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옥상 태양광 패널 파손, 간판 떨어짐, 전신주 전도 등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소방당국에 강풍 관련 총 2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추자도에는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5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마라도 초속 29.6m, 가파도 초속 29.4m, 우도 초속 26.1m, 추자도 초속 26m, 색달 초속 25.8m, 한라산 사제비 초속 25.6m, 대정 초속 2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비도 많이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성판악 103㎜, 진달래밭 96.5㎜, 한라산남벽 77㎜, 가시리 72㎜, 송당 58㎜, 한남 58㎜, 서귀포 52.5㎜, 제주 29.3㎜ 등이다.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제주도와 완도·목포·진도 등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가파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편 결항·회항도 일부 발생했다.

강풍·풍랑특보 발효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

도는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행정시·관계부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풍랑 대비 어선 안전관리, 강풍 대비 시설물 관리, 정전 대비 긴급복구체계 구축, 항공기 결항 대비 안전관리 등 분야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풍랑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경기 의정부 신곡동 일대 한때 정전
2일 오전 9시 45분경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으며 한때 물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일부 아파트는 승강기가 멈추면서 입주민이 갇혀 불안에 떨었으며 도로에 신호등도 꺼져 차들이 교차로에서 혼잡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에 나서 약 30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며 피해 가구 수와 정전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북 경주 자원 재활용시설서 불...1명 사망
2일 오전 9시 51분경 경북 경주시 천북면 자원 재활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불에 타 사망했다.

불은 컨테이너 건물 1개 동과 경량 철골조 건물 1개 동 전체와 고물 등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진화됐다.

해당 시설은 미등록 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 동서고가로 우암램프 트레일러 전도...3명 부상·3시간 통제
2일 오후 1시 50분경 부산시 남구 동서고가로 시 외곽방향 우암램프에서 트레일러가 표지판을 충돌한 뒤 전도되는 바람에 진입로 2개 차로를 모두 막은 채 멈춰 섰다.

이어 뒤따르던 택시가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기사와 택시 기사, 택시 승객 등 3명이 부상했고, 차량의 우암램프 진입이 잠정 차단됐다.

부산시는 오후 2시 18분경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이 같은 상황을 전달하고 인근 지역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회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암램프 진입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분경 트레일러 견인작업이 끝난 후 재개됐다.

경찰은 트레일러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경주 건천읍 공장서 40대 작업자 지게차에 치여 사망
2일 오후 2시 15분경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한 공장에서 이동하던 지게차에 40대 작업자 A씨가 치여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의료 지도에 따라 소생술을 유보하고 A씨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쌍암동 교차로서 통신주 쓰러져...승용차 파손
2일 오후 2시 15분경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교차로에서 통신주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통신주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선이 끊어지면서 교차로 일대 통신망에 장애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폐기물 수거 차량이 주행 중 전선에 걸린 상태로 이동하면서 통신주가 뽑혀 넘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거 차량을 몬 60대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강풍에 건물 외장재 와르르…피해 속출
2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가 훌쩍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 서구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9.5m를 기록했고, 사하구에서도 초속 25.4m의 강풍이 불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 10분경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건물 외장재가 파손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또 오후 5시 30분경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공사장의 대형 철문이 넘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저녁 6시 10분경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주택 옹벽이 무너져 안전조치를 하는 등 밤 8시경까지 모두 2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 천안 공원묘원서 차량서 불...80대 운전자 사망
2일 오후 5시 5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공원묘원에서 80대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26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으나, 차 안에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 창원서 횡단보도 건너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20대 입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오후 5시 48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광장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팔룡터널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신호가 녹색인 상태에서 직진했으며, 음주나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비가 와서 어두워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A씨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섭 기자 김진섭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