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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트위터) |
중국 유력 매체 출신 언론인이 한국의 나토(NATO)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을 비난하며 “이웃을 적대시하다간 우크라이나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를 못 뺐어 더 멍청해진 것 같다”며 “입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후시진(胡锡进·61) 전 환구시보 편집인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정부의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을 다룬 연합뉴스 영문판 기사를 공유한 뒤 이 같이 적었다. 환구시보는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이자, 현지 대표 관영 매체다.
후시진은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한다. 국수주의적 시각에서 중국만을 비호하는 기사를 대량 양산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을 향한 막말도 일삼아왔다. 사드(THAAD) 갈등이 격화하던 2017년 한국을 향해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라며 폭언 수준의 비난을 한 게 대표적이다.
후시진이 우크라이나를 언급한 것은 유럽, 미국 중심의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이 자국 안보에 위협적이라도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토 사이버방위센터는 2007년 러시아 해킹으로 에스토니아 국가 시스템이 마비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32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후시진의 막말에 서경덕 교수는 “입 조심하라. 당신의 말 한 마디가 중국 수준을 더 떨어뜨린다”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후시진의 트윗을 캡처 형태로 공유한 뒤 “후 전 편집인은 예로부터 한국 관련 각종 막말을 내뱉은 인물로 아주 유명하다”며 “사사건건 한국에 시비를 걸고, 세계 속에 한국의 힘이 커지니 위협감을 많이 느끼나 보다”라고 썼다.
이어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나팔수 역할만 하더니, 세계적 흐름은 파악 못하고 ‘자국용 지라시’만 만들고 있다”며 “한 마디로 ‘김치를 못 뺏어 더 멍청해진 언론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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