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장연, 어제는 휠체어 지하철문에 안세우더라...왜 출퇴근 시민이 투쟁대상인가”

소방·교통 / 신윤희 기자 / 2022-03-29 09:45:41
▲서울 지하철 4호선당고개역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모든 지하철에 승강기 추가설치 등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일부 장애인들의 ‘지하철 볼모 시위’를 공개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시위하니 ‘강북주민들은 조금 늦어도 양해해라’라고 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황당한 이야기에 더해서 이제는 전직 판사라는 분이 하는 말씀이 가관”이라며 “이분이 현직에 판사로 있었을 때 어떤 판결들을 했을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탄희 “이준석 놔두면 위험, 트럼프식 혐오 조장…여야 연대 李포위하자”’는 기사를 링크하고 “차라리 민주당이 당론으로 ‘강북주민은 지하철 출입문에 휠체어 끼어서 운행이 중지되어도 이해해라’, ‘전장연 시위 비판하는 사람을 포위해라’ 이렇게 내십시오”라고 지적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차기 여당 대표가 전국민 앞에서 한 장애인단체를 특정해서 혐오와 적개심 조장 발언을 쏟아냈다. 이것이야말로 ‘비문명’이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계속되는 이런 발언은 우리 사회를 트럼프식 혐오 사회로 끌고 갈 위험성이 있다. 정당을 넘어선 연대로 이준석 대표를 포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분(전장연)들이 이분들이 피켓 들고 시위하거나 아니면 탑승해서 단순히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한 적이 없다”며 “이분들이 시위를 하는 방식은 서울 지하철 출입문에 휠체어를 정지시킨다. 출입문이 닫히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4호선, 3호선 대표적인 서울의 강북 지역을 관통하는 서민들 출퇴근 수단인데 30분씩 막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출입문에 시민들이 아무리 타라 그래도 타지도 않고 그냥 출입문에 가운데 세워가지고 문을 닫지도 못하게 하고 30분씩 가만히 계시면서 시위하는 건데 이건 도대체 시위의 대상이 누구입니까”라면서 “3호선, 4호선 타는 출퇴근하는 서울 시민들이 왜 이렇게 투쟁의 대상이 돼야 되느냐 이게 저의 이의 제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 난 주말에 전장연이라는 단체의 시위 양식에 대해서 굉장히 이슈화가 많이 된 다음에 어제 이분들이 시위를 했거든요. 어제는 그냥 타고 가셨어요. 어제는 시위한다고 하시고는 지하철 문에 세워놓고 안 가시더라고요”가며 “결국 전장연도 시민들의 비판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해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거거든요. 어제 언론도 많이 오고 관심이 집중되는 시위다 보니까 그냥 타고 가셨다”고 전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종합]전장연의 12시간 넘는 불법시위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10여차례 무정차 통과…시민 불편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