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홈페이지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광복절 연휴를 맞아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휴일 진료 병·의원과 약국, 대중교통 운행정보 등 시민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정보에 대한 상담 대응을 강화한다.
13일 120다산콜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광복절 연휴였던 2025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화와 문자, 채팅, 챗봇, 스마트불편신고 등 재단이 운영하는 상담채널에 접수된 상담은 총 3만220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기관과 상당수 의료기관 등이 문을 닫는 연휴 특성상 응급·의료기관이나 대중교통처럼 당장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한강공원 행사와 물놀이장·수용장 운영 등 여름철 한강 이용정보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
지난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정보 관련 문의는 총 187건이었다. 이 가운데 광복절 당일에만 101건이 접수돼 전날인 8월 14일 30건보다 약 3.4배 증가했다. 시민들은 휴일에도 문을 여는 병·의원과 당직 약국을 비롯해 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 병원 등의 정보를 주로 문의했다.
실제 성북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자녀에게 갑자기 고열 증상이 나타나자 120다산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상담사는 인근 응급의료기관 연락처를 안내하는 한편,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대중교통에 대한 문의도 연휴 내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광복절 당일 197건을 시작으로 16일 153건, 17일 124건 등 사흘 동안 총 474건이 접수됐다. 연휴 기간 서울시 상담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문의가 이어진 분야로, 버스와 지하철 첫차·막차 시간부터 노선 및 정류장 위치, 공항리무진·고속버스 운행시간, 버스 위치와 요금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정보 문의도 이어졌다. 광복절 당일 한강시민공원 행사 관련 상담은 66건으로 집계됐다.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뿐 아니라 물놀이장과 수영장 운영시간, 자전거대여소와 분수, 선유도공원 등 여름철 이용시설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의 경우 잠실한강수영장을 방문하기 전 운영시간과 반입 제한 물품을 확인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사는 시설 운영시간과 이용수칙, 반입할 수 있는 물품과 제한되는 품목 등을 안내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이 같은 지난해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광복절 연휴에 문의가 집중될 분야를 응급·의료정보,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 등 3개 분야로 정하고 집중 대응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표준상담DB 9810종 가운데 지난해 문의가 많았던 분야를 중심으로 내용을 점검했다. 휴일 진료 병·의원과 약국을 비롯해 버스·지하철 운행, 한강공원 행사와 각종 시설 운영정보 등을 최신 정보로 현행화했다.
연휴가 시작되면 별도의 특별 상담자료를 상담현장과 공유해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기관의 홈페이지나 연락처를 각각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120을 통해 관련 생활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20다산콜재단은 광복절을 포함해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상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서울 시내 유선전화에서는 국번 없이 120, 휴대전화와 서울 외 지역에서는 02-120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상담과 보이는ARS, 누리소통망(SNS), 챗봇 ‘서울톡’,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 역시 연중 이용 가능하다.
박재희 120다산콜재단 경영본부장은 “시민이 질문한 뒤 정보를 찾는데 그치지 않고 반복될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해 올해 광복절 엲휴와 휴가철에도 120이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광복절인 15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7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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