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골’ 린가드, K리그 이적?... 英 BBC ”서울과 2+1년 계약”

연예·스포츠 / 이진수 기자 / 2024-02-02 09:43:39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화려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력을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31)의 K리그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일(현지 시각) “린가드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조건으로 FC서울과 계약을 마쳤다”며 “린가드가 생각하는 고액의 연봉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스 시절을 포함, 맨유에서만 22년을 뛴 ‘맨유 성골’ 린가드는 거듭된 부진으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자 2022-23 시즌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둥지를 옮겨 부활을 꾀했다. 그러나 노팅엄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올 시즌 방출됐다.

린가드는 방출 이후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디 리그 알 에티파크,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SL) 등과 이적설이 불거지며 재기를 노리는 듯했다.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BBC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린가드의 최종 선택지는 ‘한국’이었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미국, 사우디 팀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직접 K리그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가 K리그에 입성할 경우 역대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하는 ‘외인 K리거’가 된다. 2008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 소속으로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반지를 획득한 키키 무삼파(46)가 FC서울에 잠시 활약한 바 있지만, UCL 우승 당시 주전 멤버는 아니었다.

반면 린가드는 맨유에서만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2017-18, 2019-20 시즌 루이 판할과 조제 모리뉴 감독 지도 아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스타 선수다. 특유의 재기 넘치는 세리머니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한편, FC서울 관계자는 “린가드와 접촉한 것이 맞는다”며 이적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