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혼설· 외도설 루머 시달렸던 땅끄부부, 잠적 2년만 전한 근황 전해..."마음·몸에 병 찾아와"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3-08-29 06:05:10
▲(사진, 땅끄부부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땅끄부부가 2년 만에 근황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운동 유튜버 땅끄부부는 "정말 오랜만이다"며 잠적 2년만에 소식을 전했다.

이어 땅끄부부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적어 본다"며 "영상에서는 모든 분들께 밝은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긍정을 외치고 있었지만 몇년 전인가부터 마음과 몸에 지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절 이전부터도 저희는 집 밖을 자주 나가지 않았고 코로나 때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핑계로 일주일 동안 내내 집밖에 나가지 않기도 했다"며 "그런 저희에게 서서히 마음과 몸에 병이 찾아왔고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봐 저희의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약 2년 전부터는 사람조차 피하게 되었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심해졌다"며 "그걸 누군가에게 말하고 터놓는 것조차 부끄러웠고 건강한 모습만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에 많은 분들을 속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땅끄부부는 "항상 서로를 격려하고 좋은 말만 하던 저희끼리도 그때 제일 많이 싸우기도 했던것 같다"며 "촬영부터 편집 댓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면서 생긴 오른쪽 등의 이유없는 통증도 심해져 마우스를 잡지 못하는 지경까지 갔고 그렇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며 유튜브에서도 멀어져갔고 매일 확인하던 저희 영상과 댓글도 보면 당장이라도 영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봐 들어가 보지조차 못했다"고 했다. 

 

▲(사진, 땅끄부부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또 그 가운데 2세 준비도 실패하고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생겨 좋지 못한 생각까지 들었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과 저희를 따라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로 많은 날들을 보다"며 "그러던 중 이렇게 있다가는 둘 다 완전 무너질 것 같아 몇달 전부터 단지 살기 위한 이유만으로 저희가 진정 좋아하는걸 찾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목적만을 가지고 강박적으로 살아왔던 저희 둘다 진정 좋아하는걸 찾는게 쉽지는 않았으나 그걸 인정하고 아무 목적도 없는 길을 떠났다"며 "그렇게 우연히 몇몇 팬 분을 만났는데 오히려 저희를 이해해 주시며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울컥했다"고 했다.

땅끄부부는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건강을 의지하고 믿고 계시는걸 알고 있기에 이런 글을 올리기조차 조심스러웠다"며 "마음과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저희 부부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서야 키보드 앞에서 이렇게 글을 써서 올려본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고 보시는 모든 분들도 항상 웃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운동 유튜버로 유명했던 땅끄부부가 2년 전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자 이혼설, 외도설, 건강이상설 등 각종 루머들이 난무했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의 속사정을 솔직히 꺼내놓자 팬들은 응원의 말을 남겼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