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경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기준, 당락에 큰 영향

정치 / 이송규 발행인 / 2021-11-07 12:53:48
- 지난 당대표 선거, 당원과 여론 70% 대 30%, 이준석 후보 당선
- 서울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100% ... 오세훈 후보 결정,
- 대선후보 경선, 당원과 여론조사 50% 대 50% ... 윤석열 후보 결정
지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선 후보 경선 결과(자료, 매일안전신문)
지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선 후보 경선 결과(자료, 매일안전신문)

[매일안전신문] 각 당의 후보 경선 기준에 따라 종합 득표율이 크게 차이가 나며 당락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원 득표율과 여론조사 비율을 50% 대 50%로 했다. 그 결과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보보다 6.35% 앞섰다.


지난 서울시장 후보 경선기준은 100% 여론조사였다. 별도의 당원 표심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기준이었다. 이 기준을 정한 이유는 안철수 후보의 입당을 유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경선 기준이었다.


이런 기준을 정해 후보 경선을 한다면 철학과 이념을 공유한 당원의 의중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결과의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원의 표심을 50%반영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여성 후보 가산점 10%를 고려해 당원의 표심이 당시 오세훈 후보보다 4.85% 더 높다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나경원 후보로 바뀌게 된다.


지난 당대표 선거 기준은 당원득표율 70%와 여론조사 30%였다. 당시 이준석 후보는 나경원 후보보다 6.68% 높았다.


만일 당 대표 선거에서 당원득표율 90%와 여론조사 10% 기준이었다면 나경원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됐을 것이다.


이번 대선후보 경선기준에 당원과 여론조사를 70%대 30%로 정했다면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보다 13%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난다. 현 결과보다 2배 차이로 앞서게 된다.


그러나 만일 반대로 여론조사율을 높여 대선후보 경선 기준을 당원과 여론조사를 30% 대 70%로 했다면 홍 후보가 0.3% 신승한다.


이처럼 후보경선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다.


내년 지자체 선거도 후보의 경선기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보결정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내년 보권선거와 지자체장 후보 경선 기준으로 각 후보의 관심이 높을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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