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에 진중권, "'국민이 겪은 조국 시간' 책 써야 하나"...서민,"멘탈왕...조국에게 항복한다"

정치 / 신윤희 기자 / 2021-05-30 14:36:3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소개한 글.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소개한 글.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매일안전신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비판적인 글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1일 회고록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을 출간해 법무 장관 지명 이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소회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을 향한 비판 등을 담을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조 전 장관이 회고록 서문에서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써야 했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출간 소식에 검사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회고록 광고 문구에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라고 한 것을 겨냥,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러다 밤에 오줌싼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도 글을 올려 “조국이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바로 조국이다. 민주당 정신을 오롯이 담아내는 조국! 민주당은 조국 그 자체”라며 “민주당을 찍는 것이야말로 바로 조국의 령도에 따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가지가지 한다”고 짧게 지적한 데 이어 전날 또 “민주당이 골치 아프게 됐네. 후보가 되려면 조국기 부대에 아부해야 하고 그러면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커지고...하여튼 이 친구의 멘탈은 연구대상”이라며 “또 책을 써야 하나? 제목은 ‘국민이 겪은 조국의 시간’”이라고 적었다.


2020년 8월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검찰 개혁과 촛불 시민’이라는 책을 펴내자 진 전 교수와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이에 맞서 ‘조국흑서’를 펴냈다.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세계 최고의 멘탈왕 조국!’라는 글을 올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 내가 정권에 부담이 되는구나’ 싶어 자중하겠지만, 조국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여전히 자기가 잘못한 일이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난 조국에게 항복한다. 국아, 네가 짱이다. 안말릴 테니 너 하고싶은 대로 다 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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