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 손정민 사망 사건 목격자 진술+친구 가족의 억울한 입장...'전문가들은 아니라던데'

종합뉴스 / 이현정 기자 / 2021-05-30 01:09:07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인 故 손정민 이야기가 방송됐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 사망 사건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의혹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개됐다.


당시 故 손정민 씨를 발견한 민간구조사는 "실종 장소로 예상되는 장소를 육안 수색하고 있었는데 검정 물체가 떠내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오투가 치는 순간 하얀 옷이고 다이아몬드 검정 무늬가 박혀는데 그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한 목격자 "이상한 행위 하는 줄 알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그때 주머니를 뒤적뒤적하는 걸 잘못 본 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다른 건 모르겠고 저희 앞쪽, 맨 앞에 있던 사람은 봤는데 그때 경찰서에도 안간 이유는 괜히 친구 A씨 처럼 신상 다 알려져서 아무것도 못 할까 봐"라고 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낚시를 했다던 목격자는 "첨벙 소리가 나서 뭐지 싶어서 봤는데 사람이 걸어 들어갔다 나와 가슴까지 차가지고는 헤엄치는 건지 물장구치는 건지 팔을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사람도 있고 술 먹고 그런 사람이 엄청 많고 구조 요청이나 있었으면 저라도 들어가서 끄집어 냈을 거다"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타살 의혹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는 "타인에 의한 익사, 강압에 의한 익사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가슴 부위라든지 어깨 부위, 목 부위에 압력이라든지 이런 손상이 중요하다"며 "억압이나 제압한 흔적이 없다"고 했다.


박지선 교수는 "익사를 시켰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물에 흠뻑 젖어있어야하는데 A씨가 물에 젖어있는 건 관찰된 바 없고 A씨가 고인이 사망하는 데 개입했다고 볼만한 정황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범죄는 동기가 분명해야 하고 그 다음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동기와 기회 부분들이 한강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범죄를 계획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A 씨의 가족들은 "적어도 정민이가 굉장히 친한 친구였다"며 "같이 옆에 있었던 친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그 옆에 있었던 친구는 아무것도 아닌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A 씨의 가족들이 의혹에도 침묵 했던 이유를 전했다. 가족들은 "어찌됐건 정민이 부모님은 자식을 잃었는데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냐"며 "여러 가지 오해가 나오고 이래도 우리가 최대한으로 경찰 조사하는 데 다해서 그것이 밝혀지면 그게 더 낫다 싶어 속이 상하든 속이 상하지 않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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