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정체 행보’ 비트코인, 소폭 하락... ETF 거절 여파?

경제 / 이진수 기자 / 2021-04-29 11:44:2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비트코인이 6400만원대에서 정체 행보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이 한 달가량 미뤄진 여파로 보인다.


29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1%(95만7000원) 상승한 개당 61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선 전날 대비 0.30%(19만원) 상승한 64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에선 전날 대비 0.20%(12만6000원) 상승한 6420만원에, 코빗에선 전날 대비 1.70%(111만3000원) 하락한 61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폭락을 시작해 23일 한때 5600~7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성수 금감위원장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 테슬라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매 등 악재에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부 거래소에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이날 SEC의 ETF 승인 연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미국 CNBC는 28일(현지 시각) SEC가 ‘반에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6월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당초 업계가 예상한 결정 시점은 5월 초였다.


SEC는 “규정 변경 제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두면서 의견 등을 수령하는 게 적잘하다”고 연기 배경을 밝혔다.


다만 업계는 이번 연기가 ETF 상장 거절의 전조로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SEC 위원장이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 화폐, 블록체인을 가르친 게리 겐슬러 교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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