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CJ올리브영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업계는 2022년이 적절한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2대 주주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주요 경영사안을 챙기며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브영은 상장작업을 위해 인사부터 정비에 들어갔다. 올리브영은 이사회에 2대 주주인 정찬욱 글랜우드 최고업무책임자 (COO)를 비상무이사로, 정윤규 경영지원담당 상무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정윤규 상무는 CJ에서 최근 올리브영에 합류했다. 그는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CJ 인터내셔널 아시아 CEO로 발령난 이동박 부사장이 맡은 사내이사직을 넘겨받았다.
정 부대표는 글랜우드 PE 창업 멤버로 포트폴리오 관리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 부대표가 올리브영 이사회에 참여해 CJ그룹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랜우드PE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로 과거 동양매직을 인수한 뒤 기업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그 동안 글랜우드PE는 리테일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8년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전에서 롯데그룹과 접전을 펼쳤을만큼 의지를 보였고 투자기회를 엿보고 있다.
글랜우드PE가 최종낙점된 데는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한다.
2022년 기업공개가 진행되면 상장전 지분 매각을 통해 1300억원의 실탄은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과 해외 시장판로 개척 자금에 쓸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매장의 지리적 접근성을 강점으로 온라인 몰과 연계한 '오늘배송', '스마트반품' 등 O2O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J올리브영 전국 매장 수는 1200여개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이 보유한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활용해 외형을 키우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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