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 ‘스쿠버 다이빙’ 30대 여성 목숨 잃어

해양선박 / 박효영 / 2021-01-03 18:34:02

[매일안전신문] 1일 낮 12시반 즈음 강원 강릉시 사천면 인근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30대 여성 A씨가 물에 뜬 채 발견됐다. A씨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고 이날 저녁까지는 의식불명 상태로 목숨을 부지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아직까진 기초적인 사고 정보로 알려진 것이 없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 (캡처사진=tvn)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 (캡처사진=tvn)

스쿠버 다이빙(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이라는 게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장비를 장착하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스쿠버 다이빙은 바다 깊은 곳까지 탐험할 수 있고 잠수 상태를 오래 지속할 수 있어 몇 년전부터 매력적인 레저 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은 △다이빙 전 몸 상태 점검을 철저히 하고 △공기탱크-부력조절기-수심계 등 각종 장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다이빙 중에도 수시로 산소 잔량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팀을 이뤄 다이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닷 속 기이한 풍경에 너무 몰입해서 팀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도 위험하다. 장비가 혹시나 모를 어업 그물에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문가들은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초보자와 경력자 모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A씨와 함께 레저 활동을 하러 강릉에 찾은 일행의 진술을 듣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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