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1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 우수작 시상

해양선박 / 이진수 기자 / 2020-12-22 17:26:56
통합 부문 대상을 받은 김녕선박설계의 연안자망어선 (이미지=해양수산부)
통합 부문 대상을 받은 김녕선박설계의 연안자망어선 (이미지=해양수산부)

[매일안전신문] 해양수산부는 어업인 근로 여건 개선과 어선 안전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건조 기준인 ‘표준어선형’ 제도 도입에 맞춰 실시한 ‘제1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의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준어선형 제도는 어선 안전·복지 강화를 위해 선원실 등 선원 의식주 관련 공간을 허가 규모에서 제외해 복지 개선을 유도하고, 복원성 검사 둥의 대상을 5t(톤) 이상 어선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강화한 안전 기준을 통해 어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복지를 강화한 표준어선형에 관한 기준’ 고시를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표준어선형 제도 시행에 맞춰 지난 11월부터 어선 설계사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표준어선형 기준이 적용된 9.77t 자망 혹은 통발어선 설계(1가지 이상)를 공모해 총 19팀, 29개 과제를 접수했다.


이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설계 안전성, 복지성,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 심사(1차), 발표 심사(2차)를 진행해 수상작 5점을 선정했다.


통합 부문 대상은 어선 안전성, 어업인 복지 여건 개선, 조업 편의성 및 설계 혁신성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녕선박설계의 연안자망어선 설계가 받았다.


설계사 부문 최우수상은 안전과 실용성을 높인 공간 배치가 눈길을 끈 태양조선의 연안통발어선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세종선박기술의 연안통발어선 설계가 수상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어선 안전 복지 공간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홍익대의 연안자망 및 통발어선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대의 연안통발어선 설계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2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또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대한조선학회장상과 함께 상금(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 원)이 지급됐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은 실제 어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용운 해양수산부 어선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안전하고 쾌적한 어선이 설계돼 어업인들 근로 여건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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