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6·17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1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감정원은 6월5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밝혔다. 6·17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한주 변화를 처음으로 제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값은 수도권은 0.16% 상승해 지난주 0.28%에서 폭이 줄어들었으나 서울은 0.06% 상승률로 지난주와 똑같았다.
5대 광역시(0.17%→0.07%), 8개도(0.11%→0.08%), 세종(1.55%→1.48%) 등 지방 아파트값 상상률(0.16%→0.10%)도 둔화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48%), 경기(0.24%), 충남(0.23%), 울산(0.15%), 강원(0.13%), 충북(0.11%), 부산(0.09%), 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제주(-0.03%), 경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서울은 6·17대책과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구역 내 단지와 2년 거주요건이 강화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서부선 등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에서는 강북(0.10%)·노원(0.08%)·도봉구(0.08%)에서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고 은평구(0.07%)는 서부선 적격성 통과 호재가 있는 응암동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휘경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마포구(0.07%)는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중 송파구(0.0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막바지 매수세와 주변 단지 관심 확대로, 서초구(0.06%)는 주요 대표단지 위주로, 강동구(0.08%)는 9억 이하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3%)는 거주요건 강화로 은마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강서구(0.10%)는 가양·화곡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관악구(0.07%)는 서부선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0.34% 상승에서 이번주 0.07%로 줄었는데 6·17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감소했다. 연수구(0.10%)는 송도·동춘동 역세권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학익·주안동 위주로 올랐으나 폭은 줄었고, 동구(-0.08%)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로 하락으로 바뀌었다.
경기(+0.39%→+0.24%)는 김포시(0.90%)가 한강신도시 위주로, 하남시(0.70%)가 미사·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구리(0.19%)·수원(0.15%)·안산(0.12%)·시흥시(0.09%) 등 추가 규제지역은 매수세 위축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양주시(-0.05%)는 신규대책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1.55%→+1.48%)은 교통여건 개선과 충남대병원 개원, 외곽지역 저가단지 수요로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지난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된 청주시(0.10%)는 매수문의가 줄면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천안시(0.34%)는 성성지구 등 신축단지와 불당·쌍용동 일대 저가 단지 수요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0.12%)은 수도권(0.17%→0.15%)에서 상승폭이 준 반면 서울(0.08%→0.10%)은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0.11%→0.10%)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12%→0.10%), 8개도(0.08%→0.08%), 세종(0.65%→0.81%)이 모두 축소됐다.
서울(+0.08%→+0.10%)에선 신축 선호와 청약대기 및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 꾸준하지만 상대적 공급부족 현상 지속돼 53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에선 마포구(0.17%)가 공덕·아현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14%)가 미아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도봉구(0.09%)가 창·방학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에선 ①강남4구 중 서초구(0.20%)가 한신 4지구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16%)가 잠실·가락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4%)가 조합원 분양신청요건 강화된 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7%)가 고덕·강일동 신축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②강남4구 이외에선 동작구(0.08%)가 흑석·신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7%)가 여의도 재건축 및 당산동 위주로, 구로구(0.07%)가 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0.23%→+0.20%)에선 하남(0.90%)·고양시(0.34%)가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되며 5호선 개통예정 등 영향으로 신축 단지 위주로, 용인(0.42%)·수원시(0.34%)가 분당선 및 수인선 개통예정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31%)은 동구(0.46%)가 신흥·판암동 중심으로, 중구(0.4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선화·태평동 위주로, 유성구(0.41%)는 지족·노은동 등 주거여건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청주시는 6·17대책 이후 흥덕(0.11%)·서원구(0.10%) 등 모든 구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