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사퇴할 생각 없어… 김건희, 명품백 입장 밝혀야”

정치 / 이진수 기자 / 2024-01-23 23:41:12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결부한 듯한 발언을 했다가 친윤(親尹)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23일 한겨레신문에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17일 JTBC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하며 ‘허영의 대명사’로 알려진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했다.

그는 “이것(명품백)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혁명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사실을 짚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와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프랑스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혁명으로 이어졌듯,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도 국민 감성을 건드린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국민 감정선이 건드려지면 이성의 문이 닫힌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이라며 “김 여사를 직접 비교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상대책회의에서도 “내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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