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 韓은 몇 위?

해외 / 이진수 기자 / 2025-08-31 23:31:27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아이슬란드가 17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 2025’ 보고서에서 아이슬란드는 1.0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NN은 “아이슬란드는 세계 행복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북반구에서 가장 바람직한 여행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2위는 아일랜드로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이어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3~5위로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 163개국 가운데 1.73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반면 북한은 2.911점으로 전년과 같은 149위에 머물렀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얀마 다음으로 낮은 순위로, 평화 수준 6단계 중 가장 낮은 ‘매우 낮음’ 등급으로 분류됐다.

미국은 2.443점으로 128위에 그쳤다. 높은 군사화 지수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 우간다보다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하위권에는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수단이 포함됐다. 3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162위, 러시아는 163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IEP는 23개 지표를 토대로 사회 안전·안보 단계, 국내외 갈등 규모, 군사화 정도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평화 수준을 측정했다. 점수는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 평화도가 전년 대비 0.36% 악화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163개국 중 87개국의 평화 수준이 나빠졌고, 개선된 나라는 74개국에 그쳤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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