拂 통신사, 尹 비속어 논란 전하며 “정치 초보의 동맹국 비하”

정치 / 이진수 기자 / 2022-09-22 23:30:19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프랑스 국제 통신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전하며 “정치 초보자가 동맹국 비하 발언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AFP는 22일(현지 시각) 오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욕설 섞인 낯뜨거운 비난이 구설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전날 국내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퇴장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가 승인을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로 들리는 말을 했다. 여기서 ‘국회’는 ‘미국 국회’는 칭한 것으로 보인다.

AFP는 이에 대해 ‘이 XX’를 영어 욕설인 ‘F****rs’로 번역한 뒤 “윤 대통령의 거친(crude)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승인이 필요한 글로벌 펀드에 대해 미국의 자금 지원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에 취임한 정치 초보자(novice)가 주요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AFP는 윤 대통령 발언이 대통령실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 논란’ 해명 이후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는 “(대통령실은)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에 대해 혼란스러운 공식 대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AFP에 “논평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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