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차분한 흐름, 테슬라 주춤..미 금리 안정..비트코인 낙폭 키워..FOMC 기반영..조정 기회일 것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3-07-24 23:09:03
- 미 증시 혼조, 금리 안정 보여
-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다소 주춤거려
- FOMC는 0.25% 인상은 기반영
- 비트코인 낙폭 키워

FOMC가 임박한 미국 증시는 예상대로 차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한 거시지표 발표도 없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의 주요 종목들이 잠잠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와 넷플릭스가 소폭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애플과 알파벳이 강세를 보여 시장을 지탱하는 양상이다. 아마존닷컴과 엔비디아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론이 상승하고 있으나 AMD와 ASML은 조정을 계속하고 있어 반도체 쪽은 혼조세가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미 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JP모건을 비롯해 BoA,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주들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도 하락하며 달러 당 1280.4원에 거래되고 잇어 전체적 분위기는 긍정적이라 말할 수 있다. 미 증시는 추세와 투자심리가 견고해 큰 흔들림은 없을 수 있겠지만 조정이 있을 때마다 업종 대표주들의 지지선을 점검하며 분할 매수로 임하는 것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는 240달러에, 애플은 185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보여지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 미국 증시가 매물소화 과정을 보이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 ETF 관한 기대가 조금씩 퇴색하고 있어 추세 전환은 당분간 요원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 증시는 개인이 지수를 떠받들면서 코스피는 2628 포인트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인 투자자가 쌍끌이 매도를 보였지만, 개인이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주들에 집중 매수를 단행하면서 상승을 이끌어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4605억원을 순매수했다. 포스코그룹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16%와 10% 넘게 올랐고, 포스코DX와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강세를 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화학, 삼성SDI까지 상승해 지수를 견인해줬다. 반면 삼성전자는 강보합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조정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물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NAVER 등도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가 동반 상승하며 분전했지만 HLB를 포함해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요 시총 상위주들이 하락해 종목별 온도차가 극명한 하루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2차전지주 집중 매수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지나친 편중은 늘 부작용을 불러왔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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