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춤’ 日 여성 팬, 경찰에 성추행 입건

산업안전 / 이진수 기자 / 2025-02-27 22:41:31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울 송파경찰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지난달 말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허그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진의 전역과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팬 1000여명과 포옹하는 자리였다.

당시 A씨는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고, 진이 난처해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 직후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여성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A씨가 일본인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한 엑스(X) 이용자가 공개한 일본 블로그 캡처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어 약 7개월간의 수사 끝에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입건했다.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인 A씨에게 경찰은 이달 초 출석을 요구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계속 출석 요구에 답하지 않으면 2차 요구서를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진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관련된 구체적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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