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밭일 중 70대 의식 잃어 긴급 이송…폭염 속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 절실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15 18:16:22
▲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서 농작업을 하던 70대가 무더위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사진= 전남광주통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서 밭일을 하던 70대가 폭염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난 14일 오후 4시 17분께 농작업 중이던 70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환자는 인근 보건소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판단돼 소방 당국의 지원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청산도는 최고기온 32.3도, 체감온도 33.8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번 사고는 고온의 야외 환경에서 작업이 계속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져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햇볕이 가장 강한 오후 시간대 농작업이 지속된 점이 신체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폭염 기간에는 고령 농업인의 작업시간을 이른 아침이나 해가 기운 시간대로 조정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변 작업자나 가족은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수시로 살피고 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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