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FOMC 의사록, 소매판매 주목..미 지수 선물 약보합권, 기대가 팩트를 이기고 있는 시장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2-08-16 18:34:07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 비트코인 2만4천달러
- 17일 연준 의사록 관심
- 미국, 중국 지표 불안 계속돼

신중의 신, 제우스는 수많은 부인을 거두며 온갖 기행을 일삼았지만 당대나 후대 그 누구도 제우스를 최고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권력 지향형 캐릭터였고 사랑도 권력과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이나 투자자들도 결국 오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에 매립되곤 하는데 지금 시장의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 불안함이 들고 있다.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도 온갖 불안한 지표를 뚫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WTI가 88달러대로 급락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나쁜 소식은 이미 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시장의 체력이 강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국과 미국의 나쁜 지표 발표에도 상승 마감지었다.

 

 

7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급락해 미국도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머지'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이더리움의 둔화와 액면분할로 상승을 거듭하는 테슬라의 행보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내재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2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3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54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895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8450원과 175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22%) 오른 2533.5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장이 버텼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SDI(1.44%), 현대차(0.77%), 셀트리온(1.44%), SK이노베이션(2.01%), LG전자(0.9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리노공업(5.77%), 솔브레인(2.98%), 동진쎄미켐(2.63%), LX세미콘(6.30%) 등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시와 암호화폐 강세에 환호하기 보다는 자율 반등 권역임을 주시해야 한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을 지켜보자. 투자자가 돌아오고 거래대금이 느는 것이 첫 단추일 것이다. 단기 변동성에 유혹되지 말고 냉철하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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