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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23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사자의 ‘거짓말’ 진술이 있었다며 ‘청담동 술자리가 거짓말’이라면 관련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으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담동 술자리’는 지난 7월 19~20일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 장관이 제기한 의혹이다.
당시 한 장관은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김 의원은 구체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 23일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청담동 술자리’에서 봤다고 주장했다는 첼리스트 A씨를 조사하면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진술이 나오자 여당은 김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맹공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김 의원은)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 폭로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더이상 공인의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 대변인이 유감을 표시했지만 유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거짓말을 공당(민주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확인 절차도 없이 폭로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한 잘못은 매우 무겁다”고 지적하며 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의혹에 관련된 한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사과할 필요가 없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앞으로 국회의원 배지 뒤에 숨어 선량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면서 해코지를 하고 다니지 못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질 음모론에 올라타고 부추긴 이재명, 박범계, 장경태 의원 등에게 사과를 요구한다”며 “저한테 사과하는 것이 모양 빠져서 싫으면 국민께라도 사과하길 바란다. 그게 그분들이 대표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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