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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계불꽃놀이 축제 현장 모습(사진: 서울 영등포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주변 관광호텔의 숙박요금 관리가 강화된다. 서울시는 축제 당일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숙박요금 표시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온라인 여행사에 등록된 객실 가격도 별도로 살펴 과도한 요금 인상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영등포구·마포구·용산구와 함께 여의도 인근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7월 14일부터 달라진 숙박요금 게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숙박업소는 접객대에 객실 요금을 표시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받는 경우 해당 온라인 인터페이스에도 숙박요금을 게시해야 한다.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도 강화됐다. 이전에는 요금 게시 의무를 처음 위반하면 경고 또는 개선명령이 내려졌지만, 지난 7월 14일부터는 1차 위반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현장점검은 시가 총괄하고 영등포·마포·용산구 관광 관련 부서가 지역별 관광호텔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중위생 분야 행정처분 권한을 가진 각 자치구 위생부서도 점검에 참여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숙박요금 게시 의무 위반 등 법령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비롯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온라인 숙박요금에 대한 감시도 병행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에 등록된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인 9월 5일 객실 가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축제 당일 숙박비가 다음 주말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과도한 가격 인상이 확인될 경우 호텔업계 관련 협회에 자율적인 가격 관리를 요청하고, 필요하면 관할 자치구를 통한 추가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축제를 앞두고 예약된 객실을 숙박업소가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호텔업협회와 관광협회 등 관련 단체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숙박요금을 정확하게 게시하고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규모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일부 숙박업소의 부당한 영업행위가 관광객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만큼 일부 숙박업소의 불공정 행위로 읺해 축제의 의미와 서울의 관광 이미지가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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