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장마 물러가고 무더위 기승 ... 열사병과 일사병 주의해야

건강·환경 / 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 2022-07-14 18:37:33
▲ 14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남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으로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사진, 김혜연기자)

 

[매일안전신문]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몰려온다고 한다. 14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남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으로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만39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99명이 사망했다. 연평균 207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으며 여자보다 남자가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해서 활동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열사병일사병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열사병과 일사병의 증상은 큰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인간의 신체는 상당한 과학적 원리로 작동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 정상 체온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땀을 배출해 몸의 온도를 낮춘다. 자동차의 냉각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

 

더운 날씨에 체온이 너무 많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수분을 땀으로 배출해 온도를 낮추지만 체내에 수분이 너무 많이 배출되면 체내 전해질과 영양분 손실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럼증과 두통 등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바로 '일사병'이다.

 

이런 증상의 일사병이 나타나면 즉시 수분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고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면 회복된다.

 

그러나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고온으로 인해 땀을 배출하는 기관이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자동차가 운행 중 냉각수 엔진이 정지되는 것과 같다. 이런 상황이 되면 수분을 섭취해도 땀 배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 체온이 아주 높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런 증상이 '열사병'이다.

 

이 열사병으로 인해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받지 못하면 높은 체온으로 인해 우리 몸의 단백질이 변질되기 시작하고 뇌나 폐의 일부가 변질되어 회복불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회복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위험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장과 같은 고온의 환경에서 활동하는 경우 필히 물을 준비하고 가장 더운 한낮을 피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는 온열질환에 취햑해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오늘 오후 4시에 발령된 기상청 폭염특보 현황이다.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산)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광주,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충주, 영동, 옥천, 청주)

'폭염특보'는 '폭염주위보'와 '폭염경보'로 구분하며 기상청은 일 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폭염주위보'를 발령하고 35℃ 이상이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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