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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영국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 사태를 분석하며 김건희 여사에 주목했다. 매체는 “김 여사가 강한 권력욕을 지닌 셰익스피어의 비극 속 인물 ‘맥베스 부인’에 비유될 정도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16일(현지 시간)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를 지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를 집중 조명했다.
더타임스는 “김 여사가 마키아벨리식 정치 관여를 해왔으며 사치와 화려한 취향 때문에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교돼 왔다”며 “이런 평판이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릴수록 국내 여론의 비판적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동기가 명확하지 않지만, 상당수 한국인이 이 조치가 김 여사를 검찰 수사와 기소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더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든 5년 전부터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며 “김 여사의 야망, 독특한 취향, 강한 의견은 남편이 추구하는 보수 정치 기조에 자주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학력 과장 의혹으로 공개 사과를 했던 점을 상기시킨 뒤 △남자 기자의 손금을 보는 장면에서 나온 윙크 영상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명품백 수수 장면 등 각종 스캔들을 열거했다.
더타임스는 “김 여사에 대한 비판은 보수적 성역할 인식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부유하고 직설적이며 자녀가 없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무관하지 않다”며 “(그러나) 김 여사가 평범한 한국인들과 거리감이 커지도록 만드는 원인은 스스로의 언행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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