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질병관리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야생 진드기 물림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지난 14일 SFTS 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숨졌다.
A씨는 사망 후 지난 1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텃밭 작업을 마치고 귀가한 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올해 충북도내에서 SFTS에 확진된 환자는 A씨를 포함해 2명이다.
한편,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SFTS’, ‘라임병’ 등이 있는데 SFTS의 경우 6~10월 중 집중 발생해 요즘 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농작업 및 텃밭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우선 농작업 전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 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특히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농작업 중에는 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진드기 물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에는 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해야 한다. 몸을 씻으면서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곰하게 확인한다.
만약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면 진드기의 혈액에 의해 추가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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