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연애의 계절? 듀오 조사, “연애 욕구 38% vs 행동 21%”

기타 / 이정자 기자 / 2026-03-31 17:52:05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26년 3월 26~27일, 만 25~39세(1987~2001년생)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38%가 봄에 연애 욕구가 증가한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소개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비율은 21%에 그쳤다. 절반 이상인 51%는 오히려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인식과 행동 간 괴리가 확인됐다.

 

‘봄은 연애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61%가 공감했다. 따뜻한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연애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봄철 소개팅 제안이 늘었다고 느낀 응답자는 20%에 그쳤고, 51%는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답했다.

 

심리적 압박과 SNS 영향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31%는 ‘나도 연애해야 할 것 같다’는 압박을 느꼈고, 28%는 SNS에서 연애·데이트 관련 콘텐츠를 더 자주 접한다고 답했다.

 

봄철 선호 데이트 유형은 자연 중심 활동이 강세였다.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로는 벚꽃 명소 방문(38%)이 1위를 차지했고, 드라이브·근교 나들이(22%), 카페·맛집 데이트(13%)가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애에 대한 기대감은 계절적 요인으로 높아질 수 있지만, 관계는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않는다”며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지인 소개나 결혼정보회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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