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농업 재해 사전대응 점검

건강·환경 / 이종삼 기자 / 2026-07-07 16:34:09
▲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긴급점검 회의를 진행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재해 취약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제공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오후 2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농업 분야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늘(7일)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본부 관련 부서를 비롯해 산림청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전국 9개 시·도와 함께 집중호우 대응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재해 취약 분야 사전 점검 결과와 보완 조치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했다. 수리시설과 원예시설, 축산시설, 가축방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주요 시설의 관리 상태를 살피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점검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저수지와 배수시설 등 수리시설, 산사태 우려 지역, 산지 태양광 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호우 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TV 자막뉴스와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과 농작물·시설물 관리 요령 등 피해 예방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만큼 재해 취약분야에 대한 예방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으로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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