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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봉사단 하지수 대표 |
북아메리카는 면적 2,471만㎢로 전체 육지 면적의 16.5%를 차지하며 약 5.5억 명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이뤄진 세계 3대 경제권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는 파나마 지협을 경계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 나뉜다. 이 지역은 다양한 민족, 언어, 종교, 문화가 공존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음악, 패션 산업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북아메리카(북미)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주요한 영향력을 가진 중요한 소비자 시장이다.
세계적인 뷰티 트렌드는 피부 건강과 친환경을 강조한 클린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소비와 ESG 경영을 통해 기업들에게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안티에이징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2023년에 83억달러로 추정되는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고성장률로 153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며,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펜데믹 이후 MZ세대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클린뷰티 트렌드가 부상하며, 관련 브랜드와 제품군도 이에 맞춰 확장되고 있다.
북미 뷰티 시장 역시 '클린뷰티'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지게 되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만든 ‘클린뷰티’ 화장품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한 사례로 쌀뜨물 헤어 미스트를 사용한 소비자들의 경험담이 SNS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쌀뜨물 화장법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한국 화장품 중에서는 조선미녀의 '맑은쌀선크림'이 뛰어난 가성비와 클린뷰티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 수출액이 9월에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억 1278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는 프랑스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미국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LG 생활건강은 지난 4월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의 65% 지분을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하여 북미 지역 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MZ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세포라, 아마존에서 판매망을 확대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 마녀공장과 조선미녀 역시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녀공장은 아마존 클렌저 매출이 전년 대비 185% 상승한 37억원을 기록하고, 조선미녀는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미국 아마존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선크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뷰티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에서도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캐나다에서 선호되는 이유는 주로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제품 라인업, 독특한 성분 및 기술, 그리고 K뷰티의 프리미엄 클린뷰티 이미지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해 The NPD Group의 조사에서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25% 성장하여 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노화방지와 수분공급에 중점을 둔 스킨케어 제품이 높은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에서의 한국 화장품 수입이 전년 대비 20.9% 증가하여 6259만 달러(약 609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전체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캐나다에서의 한국 화장품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K뷰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 K뷰티 산업이 캐나다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가 북미 시장에서 선호받는 이유는 'K콘텐츠'의 인기로 한류와 국가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영향이다. 과거에는 한류의 인기로 묻지마식으로 구입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한류 인기와 함께 K뷰티 제품이 클린, 비건과 같은 차별성 있는 성분과 독특한 원료를 활용하여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면서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북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SINGULAR BEAUTY' 다양성과 혁신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딩 전략이 필수다. 더 높은 경쟁에서 세계적 위치를 차지하려면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체계적인 한류마케팅 전략 또한 필요하다.
/다문화봉사단체 푸른나래세상 하지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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