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져 쾅쾅' 때아닌 3월 폭설에 교통사고 잇따라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5-03-18 16:24:36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안전운전 유의
▲ 18일 오전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전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8일 강원과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때아닌 3월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45분경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전통영고속도로 방면 서상나들목(IC) 인근을 달리던 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2시께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1터널 입구 근처에서도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8시 18분경 충북 충주시 소태면 소태재터널 부근에서는 승용차 7대가 연이어 추돌해 1명이 다쳤다.

한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4대 연쇄 추돌이 발생했고, 약 5분 뒤 사고 차량을 보고 정차한 다른 승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40대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오전 10시 47분경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목포 방면) 초암산터널 인근에서는 41대 다중추돌 사고가 나 운전자와 탑승자 등 11명(중상 1명, 경상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A(64) 씨가 운전하던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버스는 편도 2차선 도로에 멈춰섰고,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눈은 밤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눈길 속 차량 운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차량 운전시에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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