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한 연말연시 위한 인파밀집지역 안전관리 나서...‘홍대·명동 등 집중관리’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3-12-20 16:21:16
▲ 서울 명동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러 모인 사람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시민들의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서울시가 명동, 홍대 등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성탄절, 연말연시에 대비한 인파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성탄절 연휴, 제야의 종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보신각, 동대문디지털프라자, 광화문 광장, 해맞이 명소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부터 유관기관과 두 차례 합동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회의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우선 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정하여 13개 자치구와 함께 명동 등 14개 지역의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14개 지역은 명동 일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수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홍대 클럽거리, 강남역 일대, 익선동, 경희대·외대 일대, 수유역 일대, 미아사거리역 일대, 목동역 일대, 발산역 일대, 잠실 관광특구 일대, 천호역 일대 등이다.

이 중 특히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와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카페거리, 건대입구역, 강남역, 홍대 클럽거리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자치구·행정안전부·경찰·소방·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특별관리한다.

본격적인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2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지역상황에 맞게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여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중 13개 자치구는 재난안전통신망, 모바일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위험상황이나 징후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활용하여 즉각적으로 현장상황을 전파하고 행동요령은 안내한다.

주최자가 있는 연말연시 지역축제·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총 운집인원이 100만명 이상이거나 1일 운집예상인원이 5만명 이상인 행사 등에 대해 특별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13일부터 행안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관련 사전에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도·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차산 해맞이 축제 등 4건이다.

특히 1일 운집예상인원이 10만명을 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해서는 행사 당일 시,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인파감지 CCTV 889대를 집중 가동하여 만일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는 인파감지 CCTV로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인파밀집 위험징후를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서울지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축제까지도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감지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의 인지, 판단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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