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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연합뉴스 제공]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발생 시 초기 신고와 인명 대피부터 소방대 진압 지원까지 이어지는 현장 대응체계를 합동훈련을 통해 점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유성소방서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배터리 화재로 국가 정보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기관 간 공조와 현장 대응 절차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대전 본원 배터리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 이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진 경우를 가정했다. 화재를 확인한 현장 근무자는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방재실을 중심으로 발생 위치와 현장 상황을 119에 신고한 뒤 인명 대피와 초기 소화 등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배터리 화재 특성을 고려한 진압과 안전조치가 이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소방대의 현장 진입과 진압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을 안내하는 한편 전기설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자위소방대의 대응체계도 훈련 대상에 포함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추가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를 고려해 인명 대피와 현장 통제 등 자위소방대가 맡아야 할 역할과 대응 절차를 함께 확인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진압 후 다시 불이 붙을 위험이 있어 초기 대응과 상황 전파, 소방기관과의 공조가 중요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단순 소방교육이 아닌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 방식으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 이후 진행 중인 시설 안전관리 강화 조치와도 연결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화재 이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와 화재 대응체계를 점검해 왔다.
행정안전부도 지난 9월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 복구 상황과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당시 정부는 2025년 9월 발생한 배터리 화재의 후속 조치로 배터리 이전·분리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으로 정보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한 재해복구체계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대전센터의 주요 정보시스템 97개에 대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계획을 마련했으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뿐 아니라 중앙·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화재 이후 배터리 안전 강화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을 국가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과제로 점검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앞으로 정기적인 자체 소방훈련과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이어가면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 담당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배터리 화재와 같은 특수한 화재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 점검과 반복적인 현장훈련을 통해 국민의 중요한 정보 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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